충청권 3사 단합대회
충청권 MBC 3사(청주, 충주, 대전)의 전 직원이 한 자리에 모이는 단합대회가 5년 만에 청주에서 열렸다.
지난 2011년 이후 중단됐던 단합대회에는 필수 인력을 제외한 3사의 모든 부서 직원들이 총출동, 250명가량이 모인 가운데 청주 내수체육공원에서 열렸다.
‘영충호 시대를 맞아 충청권의 힘을 모으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단합대회는 각 사별로 팀을 나누어 축구 등 운동경기를 치르고 함께 레크리에이션을 즐기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화합의 시간이었지만 승부는 승부인지라 게임마다 불꽃 튀는 접전이 이어졌다. 축구에서는 청주충주 연합팀이, 족구에서는 전통의 강호(?) 청주가 두 팀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단합대회가 끝나고도 부서별로 묵은 회포를 푸는 자리가 이어져 4월24일 청주 음식점들은 새벽까지 불을 환히 밝혔다는 훈훈한 뒷얘기도 전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