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간절히 바라서 도망갔던 것일까요. 그토록 기자가 되고 싶었는데 기자가 되기까지 1년 7개월이 걸렸습니다. 5평 남짓한 작은 원룸에서 눈물 흘리며 공부하던 게 엊그제 같습니다.
아직까지는 제가 기자가 됐다는 게 꿈만 같습니다. 그래서 선배님들이 “재밌냐”라고 물으시면 “그렇습니다”라는 말밖에 안 나옵니다. 하지만 앞으로 많은 시행착오가 있을 것입니다.
언젠가는 이 일이 즐거움보다 의무감으로 다가올 수도 있겠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가지 바라는 점은 기자를 꿈꿨던 첫 마음을 잃지 않고 싶다는 것입니다.
사회를 좋은 방향으로 이끄는 기자의 소명, 역할 말입니다. 이 다짐 잃지 않고 일하겠습니다. 그렇게 소외된 곳을 조명하고, 나아갈 길을 고민하게 하는 기사를 쓰겠습니다.
5년쯤 뒤에 제게 “재밌냐”라고 질문해 주십시오. 그리고 그때의 제가 이런 첫 마음 잃지 않고 “그렇습니다”라고 답하는지 확인해 주십시오.
저는 그때까지 첫 마음을 간직한 채 일하는 CJB 기자가 되겠습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신고
인쇄
스크랩


댓글 0개
| 엮인글 0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