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쉬는 날이면 카메라를 들고 동네를 산책했습니다. 매일 걷던 길이지만 뷰파인더엔 처음 보는 꽃과 곤충, 지름길이 맺혔습니다. 익숙한 것도 불현듯 낯설게 보이는, 미시감의 연속이었습니다. 당연하게 여겨지던 현상에 질문을 던지는 기자를 꿈꾸게 됐습니다.
미시감의 시선으로 작은 변화와 목소리 속에서 사회의 단면을 읽어내겠습니다. 아직은 기자로서 내딛는 걸음이 서툴고 두렵습니다. 하지만 멈추지 않겠습니다. 기자의 책무를 마음에 새기고 현장에서 부딪히며 배우겠습니다. 궁금증이 풀릴 때까지 질문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많이 가르쳐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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