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독어독문학과 / 최도규 교수
충청타임즈 ‘신한은행 진천연수원 지역업체 참여 외면 연속보도’ 지역에 큰 반향
충북기자협회는 이달의 기자상을 선정하기 위해 일반보도 부문, 편집 부문, 사진 부문, 기획취재 부문의 4개 부문에 응모작을 접수했다. 이번 2016년 1분기 이달의 기자상에서는 기획취재 부문에 출품작이 없었고, 그외 각 부문별 1명씩 3명이 기자상을 수여했다. 300 여명의 기자협회 회원수에 비해 출품작이 그리 많지는 않았지만, 기자들의 정성과 노력이 가득 담긴 수준 높은 작품들은 우열을 가리기 어려워 심사과정에서 많은 논의가 있었다.
일반보도 부문에 선정된 충청타임즈 ‘신한은행 진천연수원 지역업체 참여 외면 연속보도’ 기사는 ‘투자협약서’ 사본을 제보자로부터 입수하여 신한은행이 지역업체 참여를 약속했었다는 내용을 단독으로 보도하였다. 이는 지역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 받았다. 또한 이 기사는 지역민의 권익을 보호하고 지역경제의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편집 부문의 충청일보 ‘몸 안 물길이 막히니 ... 얼굴과 손발이 통통’ 기사는 부종의 증상과 치료방법에 대한 내용에 대해서 통증을 느끼는 사람의 얼굴과 수도꼭지를 접목시켜 편집했다. 이는 그림만 보고도 독자로 하여금 기사내용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편집한 점이 돋보였다는 평가이다.
사진 부문의 뉴시스 ‘冬장군도 숨어버린 특전사의 투혼’ 기사는 혹한기의 추운 겨울에 일주일 이상 현지에서 특전사 동계전술 훈련의 다양한 모습을 촬영하여, 특전 대원들이 필승정신을 가진 강인한 무적전사임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훌륭한 보도 사진으로 평가 받았다.
심사를 하면서 출품작 중 부문별 하나씩을 선정해야 하는 심적 부담감이 컸다는 사실을 고백하며 선정되지 못한 다른 작품들에 대해서도 찬사를 보낸다. 충북기자협회가 더욱 더 발전하고 지역사회와 소통하여 앞으로도 언론의 정론직필(正論直筆) 정신에 힘입어 우리 충북지역사회가 밝고 건강해지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