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민영기자/충북일보
텅 빈 지면에 기사가 조각처럼 채워지는 희열을 느낀 것은 대학교 인턴 때 일입니다.
편집의 매력에 푹 빠져 편집기자로 일한 지 벌써 5년.
재료가 알맞게 준비되고 그에 완성되는 편집의 순간은 없는 것처럼 편집기자는 밤낮없이 좋은 제목과 레이아웃을 고민합니다.
짧은 시간에 결정을 봐야하는 이 미션을 해결할 때마다 극도의 피로와 성취감도 공존하죠.
하지만 저는 오늘도 '헤드라인 달기'란 외로운 전쟁을 하며 제가 존재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수상한 지면은 조금은 아쉬움이 남는 지면입니다.
정제된 제목, 흔한 레이아웃. 하지만 기사가 좋았습니다.
제목을 통해 시민들이 어느 향교보다 아름다운 청주향교를 방문해 보길 바랐고,
향교에서 큰 가르침을 얻고 가는 독자들이 많아졌으면 하는 마음을 제목에 담아보았습니다.
이번 수상으로 편집하는 일에 대해서 큰 격려와 위로를 받았습니다.
수상의 기회와 영광을 준 편집국장님과 충북일보 편집부 동료 모두에게 감사함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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